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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노트] 디모데전서 1장 1-11절 말씀

Kirina 2023. 7. 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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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노트 디모데전서 1장 1-11절 말씀

목차

    말씀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
    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정리

    <디모데전서>

    • 바울서신서
      • 목회 서신 - 목회자에게 주는 권고가 담겨있다
        • 바울이 후배 목사인 디모데 개인에게 교회를 부탁하고 교회를 잘 세워 나가도록 권면하는 목회의 서신이다
      • 보통 바울의 서신들은 개인이 아닌 교회들에게 보내진 편지이다 
        • ex) 로마 교회에 보낸 로마서, 고린도 교회에 보낸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말씀 내용

    바울은 자기 자신을 사도라고 칭하고 있다 (1절). 그리고 그 사도 된 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그의 직분이 사도로서의 성직, 즉 신적인 권위가 있는 직분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사도로서 그는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교회의 직분이 그런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맡겨진 직분이고 존귀한 직분이다. 목사님이던 장로님이던 안수집사님이던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분들은 어떠한 사역을 맡아 섬기든 그 직분을 존중히 여겨야만 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종으로 여겨 하나님께 충성해야만 할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각각 소개해 주고 있다. 1) 하나님에 대해서는 "우리의 구주"라고 소개하고 있다. 구원자와 주님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완성해 주신 구원자이시고 또한 주님이시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주님 구원자이시다. 그가 구원을 계획하시고 이루시기까지 모든 것을 주관하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가 맞다. 그가 아들의 핏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의 주인이기도 하시다. 2) 바울은 예수님을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라고 소개하고 있다. 오직 예수님만이 살아계신 참 소망이다. 이 세상에, 돈에, 건강에, 부모님께, 자녀에게 소망을 두지 말자. 우리의 참 소망이신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약속이시다. 그분의 약속은 천국과 영생에 대한 약속이다. 그것이 확실하고 영원한 소망이 되는 것이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우리의 소망이 있다.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사명으로 표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본인이 가치로 여기는 것으로 자기를 소개하기 좋아한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가치로 자기를 소개한다. 예로 학교, 회사, 돈, 지식, 집 등 다 세상의 가치로 자신을 소개한다. 바울은 자신을 가치로 여기는 것인 구주 하나님과 참 소망이신 예수그리스도 그리고 그분에게 맡김 받은 사도의 직분을 귀한 가치로 삼았었고 그 안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밝히며 자신을 소개를 하고 있다.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소개할까? 하나님 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분은 없다. 복음의 직분이야말로 영원히 영광스러운 가치인 줄로 믿는다! 그 안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존귀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그런 은혜가 꼭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바울은 2절에 디모데도 소개한다. 바울은 디모데를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라고 소개한다. 바울에게 디모데는 믿음 안에서 낳은 아들, 즉 복음으로 길러낸 영적 아들이었다.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었고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바울이 디모데를 복음으로 낳고 가르치고 양육하여 훈련시켰던 것이다. 우리에게도 디모데가 꼭 있어야 한다. 믿음으로 낳은 자녀가 있어야만 한다. 예수님의 종으로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복음으로 가르치고 훈련하여 영적인 자녀를 낳고 길러 내어야 한다.

    빌립보서 1장 1절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
    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데살로니가전서 3장 2절에서는, "하나님의 일꾼"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시편 127편 3~5절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믿음으로 낳은 자녀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우리가 받을 상급이다. 복음으로 길러낸 자녀가 우리에게 영원한 복과 기업이 될 줄로 믿는다. 나중에 자녀를 낳을 때 영적인 자녀를 낳기를 소망하고 지금 내가 섬기는 친구가, 동료가 이러한 믿음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자.


    바울은 마게도냐를 여러 차례 갔다. 2차 선교와 3차 선교여행 때 마게도냐 지역에 방문했었다. 여기 본문에서는 로마 감옥에 2년간 갇혀 있다가 풀려난 이후에 갔었던 때를 말한다. 

     

    바울은 1,2,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예루살렘에 이방인들의 교회로부터 거두어들인 선교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해 주기 위하여, 그리고 그간에 이방인 교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복음의 일들의 선교 보고를 전도해 주기 위해서 그리고 오순절 날에 유대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 바울의 친족, 골육, 혈육인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도해 주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었던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을 그런 바울을 보고 심하게 격동하고 소동을 일으킨다. 그래서 그 소동의 중심인 바울을 군인들은 결박하여 가이사랴아 감옥에 구금시켜논다. 바울은 2년 동안 구류되어 있었다가 로마로 죄인의 신분이 되어 후송된다. 그리고 로마에서도 또 2년 동안 가택에 연금되어 있었다. 총 4년 동안 구류되어 있다가 마침내 잠시 자유한 몸으로 풀려났는데 바울은 마게도냐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한 것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바울, 하지만 그를 가장 묶고 있었던 것은 교회에 대한 염려이다. 교회가 흔들림 없이 바로 서기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기를, 거짓 교사들의 다른 복음으로 인해 교회가 오염되지 않기를 늘 염려했다. 여러 해 감옥에서 죄인의 신분으로 묶여 있었다가 이제 겨우 자유한 몸이 되었는데 그는 풀려나오자마자 바울은 먼저 늘 염려했었던 교회들을 순방했었던 것이다. 바울의 모든 염려, 관심, 열정은 교회에 있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열정, 관심, 마음이 있는가? 각 개인의 신앙생활은 참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의 희생으로 세우신, 그리스도의 몸이신 이 구원의 기관인 교회도 참으로 중요하다. 나의 교회를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섬겨 세울 수 있는 그러한 마음들이 부어지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마게도냐 지역에는 3개의 교회들이 있었다 (데살로니가, 빌립보, 베뢰아 교회). 3절에 보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에 머물라고 권한다. 에베소 교회의 파송목사로 보낸 것이다. 그 목적은 3절 마지막에 나와있는데, 어떤 사람들에게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못하게 명하라는 것이다. 교회는 복음 위에 세워져야 한다. 진리의 말씀 위에 서야만 참 교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항상 다른 복음의 도전들이 있다.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교훈으로 교회를 하상 어지럽게 한다. 그래서 바울은 명(령)하여 막으라고 하고 있다. 에베소 교회를 어지럽게 한 교훈들은 신화끝없는 족보이다 (4절).

     

    신화란 비밀스럽게 전하는 이야기로 헬라의 종교 철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나온 영지주의 이단 사상이다. 이들은 인간을 육체와 영을 분리하여 바라본다. 인간의 육체는 시간이 흐르며 늙어 죽는다. 변질이 된다. 이렇게 영원하지 않고 변질되는 것을 이들은 악하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육과 반대되는 영은 선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악한 육체는 죄를 짓던 뭘 하던 괜찮고 영만 중요하게 여겼다.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영적이고 비밀스러운 특별한 지식을 가진 자여야 한다고 믿었었다. 육체를 악하게 본 영지주의자들의 심각한 문제는 이 육체를 죄악 덩어리로 보고 있는 동안 이 땅에 오실 때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한 것이다.

     

    또 다른 이단은 유대주의자들이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이방인들로부터 구별된 자들,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대단했었다. 이스라엘 민족 12지파의 족보를 찾고 만들어 그곳에 속한 육체의 혈통을 자라 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이들은 율법주의자들이다. 율법을 지켜 의로워지려고 하고 또 그 행위를 자랑하는 자들이었다. 헬라의 영지주의자들 또 유대의 율법주의자들의 잘못된 거진 교훈들의 교회 안으로 들어와 성도들의 신앙과 교회를 뒤흔들어 놓았다.

     

    에베소 교회가 처음 세워질 때에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으로 바른 진리로 기뻐했었다. 그러나 바울이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이단들이 들어와 다른 복음을 가르칠 때에도 아멘 아멘 하며 분별하지 못하며 다 받아들였다.


    (5절) 복음의 목적은 사랑이다. 구원 주신 하나님을 사랑하여 예배로 섬기고 또 형제를 사랑하여 복음을 전해서 저들도 구원을 얻게 해 주는 것이다. 이 교훈을 우리가 제대로 받기만 하면 구 원 주신 하나님을 사랑하여서 더 좋은 찬송과 예배를 올리게 되지 않을 수가 없고 또 형제를 사랑하여 복음을 부지런히 전도하여 저들도 구원 얻도록 해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다른 교훈을 전하는 자들은 그렇지 않았었다. (6,7절) 그들은 구원의 길을 찾을 수가 없다. 디모데를 에베소에 파송했던 목적은 이들을 막아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못하게 하고 바울이 전해준 진리의 복음으로 교회를 바르게 세우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다.

     

    교회는 오직 복음 위에만 설 수가 있다. 율법만으로는 절대 교회가 설 수 없고 구원을 줄 수가 없다.

     

    하지만 율법은 나쁜 것일까? 8절에 보면 율법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천사의 손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택한 백성들에게 주셨던 말씀이 율법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의롭고 거룩하고 선한 것이다. 이 율법을 적법하게만 쓰면 우리에게 선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율법주의자들은 이 율법을 오해했었다. 그들이 잘못 사용했기에 문제가 있었다. 9, 10절에 나와있듯이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율법을 온전히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을 위하여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다. 율법은 죄인들에게 주신 것이다. 죄로 인해 우리는 망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 율법이다. 율법은 죄를 죄라고 알게 해 주고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고 결과적으로 이 죄로 인해 망할 수 없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로마서 7:13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3:20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의 기능은 우리가 행하고 있는 그것이 바로 죄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고, 우리 자신이 그 죄를 범하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율법을 행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로 구원을 스스로 만들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달아 알게 해 주는데 목적이 있다. 율법의 목적은 죄를 깨달아 알게 해주는 것! 하지만 율법은 그 죄에서부터 구원을 주지는 못한다. 

     

    바울이 전하는 교훈은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이다. 바울의 교훈은 "우리는 범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죄에서부터 구원해 주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라는 선언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시는 정죄함이 없고 의롭게 되었다. 이제는 죽지 않는다. 사망에서부터 생명으로 옮겨졌다.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 간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을 유업으로 얻는 후사가 되었다. 이것이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이다. 

     

    정죄와 심판을 선언해 주는 율법도 거룩하고 선하지만 범죄 한 우리를 죄 없게 하시고 의롭게 하시고 천국 가게 해 주시는 이 복음이 더욱 복되고 귀한 것이다. 이러한 복음 위에 나의 교회가, 한국의 교회가, 세계의 교회가 세워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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